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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에 일반인 신청 자제를…교육부 "접수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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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모의평가에 일반인 신청 자제를…교육부 "접수 상황 예의주시"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 오른쪽은 코로나19 백신. 사진공동취재단·이한형 기자

     

    오는 9월 1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백신접종을 위한 일반인들의 신청이 몰리자 교육당국이 자제를 당부했다.

    교육부는 29일 "9월 모의평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은 수험생에게 안정적으로 백신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입 수험생의 자격으로 백신접종을 신청하는 경우 일반인 연령대별 접종 순서에는 접종기회가 다시 부여되지 않는다"며 "대입수험생이 아니면 9월 모의평가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모의평가를 잘못 신청한 경우 취소가 가능하며 현재 백신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급되고 있어 질병관리청의 접종계획에 따라 안심하고 차례에 맞추어 백신접종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접수 첫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접수인원은 약 8만 명 이하로, 전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 1일차 신청인원인 약 15만 명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접수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험장을 적절하게 운영해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9월 모의평가 응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실제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응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졸업 학교·교육청을 통해 최대한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앞서 교육부는 30~40대 응시자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원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7월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대입 수험생들의 안정적 수능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의 백신 접종은 오는 7월 19일부터 이뤄지며 그 외 수능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신청자를 기준으로 8월 중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9월 모의평가를 신청하지 않은 수험생도 전 국민 백신접종 일정에 따라 8월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 있어 전 국민 백신접종시기인 8월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로학원이 공개한 9월 모의평가 접수자 현황에 따르면 25세 이상 연령대가 절반에 가까운 49.7%를 차지했다. 기존에는 25세 이상 성인의 모의평가 지원이 20%대에 그친데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접수가 시작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했으나 접수 시작 1분여 만에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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