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잽 공격을 시도하는 시릴 가네(오른쪽). SPOTV 제공
UFC 헤비급 시릴 가네(31·프랑스)가 알렉산더 볼코프(33·러시아)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가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경기서 5라운드 끝에 볼코프에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9전 전승과 함께 UFC 6연승을 기록한 랭킹 3위 가네는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에 도전할 기회에 바짝 다가섰다.
랭킹 5위 볼코프는 MMA 통산 33승 9패로 2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판정승을 거둔 시릴 가네(왼쪽) SPOTV 제공
헤비급인 만큼 한 방을 예상했지만 경기는 화끈함보다는 침착한 타격전이 이어졌다.
가네는 헤비급이란 체급이 무색하게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볼코프도 방어를 하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싸움을 이어갔다.
가네와 볼코프는 25분 동안 포인트 싸움을 펼쳤고 결국 가네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