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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김혜성-이정후, 소속팀과 대표팀 위해 체력 관리 신경쓰겠다"



야구

    홍원기 감독 "김혜성-이정후, 소속팀과 대표팀 위해 체력 관리 신경쓰겠다"

    키움 국가대표 선수들. 연합뉴스

     


    "KBO 리그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가면 올림픽에서 힘을 쏟을 수 없으니까, 딜레마이기는 합니다"

    홍원기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와 김혜성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이닝 교체와 지명타자 출전 등을 적극 활용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와 김혜성, 투수 조상우와 한현희는 다음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장기 레이스에서 주축 야수들의 체력 관리는 필수다.

    김혜성은 올시즌 전경기(67경기)를 소화했고 전체 야수 중 수비 이닝도 가장 많다. 이정후 역시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주간 단위로 이닝 소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맞추기가 쉽지 않다. 피로도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다. 체력적으로 괜찮아야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대체할 백업 선수가 꾸준히 나와야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며 "김혜성과 이정후, 어린 선수들이 본인 의지도 굉장히 많고 괜찮다고 한다. 그래도 어느 선에서는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키움의 장기 레이스 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위해서라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매경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관리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는 않다.

    홍원기 감독은 "국내 리그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가면 올림픽에서 힘을 쏟을 수 없을 것"이라며 "딜레마이기는 한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가서 잘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기 전까지 이닝 교체, 지명타자 등을 적극 활용해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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