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2
인기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통해 2000만 명에 달하는 여성 시청자를 울린 배우 제프리 딘 모건이 3월 국내 극장가에서 180도 상반된 캐릭터를 선봬 기대를 모은다.
모건은 ''''미드''''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배우로 ''''그레이 아나토미''''에서는 의사와 절절한 사랑을 나누는 죽음을 앞둔 환자, ''''슈퍼내츄럴''''에서는 두 아들과 함께 퇴마사로 활약하는 아버지로 열연했다.
그는 또한 2007년 힐러리 스웽크와 호흡을 맞춘 로맨틱 드라마 ''''P.S 아이 러브 유''''에 출연해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로맨틱 멜로계의 신예이기도 하다.
오는 3월 모건이 선보이는 두 편의 영화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개봉하는 로맨틱 코미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과 액션 블록버스터 ''''왓치맨'''' 두 편이다.
모건은 5일 개봉하는 ''''왓치맨''''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정의의 영웅으로 활약한다. 베트남전에 참전해 미국을 승리로 이끈 거칠고 난폭한 히어로 ''''코미디언''''을 맡은 것. 하지만 12일 개봉하는''''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에서는 귀여운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해 로맨틱한 면모를 뽐낸다. [BestNocut_R]
이 영화에서 모건은 연애 상담가 엠마(우마 서먼)의 조언에 따라 약혼녀와 결혼을 추진하나 실연을 당하자 홧김에 엠마와 혼인신고 해버리는 소방관 ''''패트릭''''으로 분했다.
모건은 극중 직업을 통해 터프함을 뽐내면서 사랑에는 서툰 남자의 모습을 연출해 여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사랑의 적수로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의 황제 콜린 퍼스와의 연기 대결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