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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 악플러에 법적 대응 나선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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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 악플러에 법적 대응 나선 박지성

    전북 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로 합류한 박지성이 지난 1월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이자 JS재단 이사장인 박지성이 누리꾼들의 도 넘은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 측은 17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박지성이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지난 1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조문을 두고 영국에서 체류 중인 박지성이 오지 못한 것에 인터넷상에서 도 넘은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법의 판단을 맡기기로 한 것.

    소속사 측은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지성을 대신해 박지성의 아버지가 조문해 조의를 표했고 박지성도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서 2002 월드컵 당시 선수로 출전한 축구인들이 조문객을 맞이했다. 왼쪽부터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대한축구협회 김병지 부회장, 황선홍 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안정환, 현영민 해설위원,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연합뉴스

     


    이어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조의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지성의 의견에 따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계속된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에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결정했고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지 않는 박지성을 대신해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욕설 등 악플을 이어갔다.

    소속사 측은 "소송 진행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다며 엄중 처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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