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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애완견, 주인 따라 덩달아 인기?

  • 2005-05-17 14:56

미국 봉제인형 제조업체 ''GUND'', 힐튼 애완견 ''팅커벨'' 본뜬 인형 출시 예정

최근 영화배우로 변신한 패리스 힐튼과 그의 애완견 '팅커벨'. (사진출처=www.ctv.ca)

 


스타가 뜨면 스타의 애완견도 뜬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Hilton)''가(家)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24)의 애완견을 본뜬 인형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전문 사이트인 ''틴 할리우드(Teen Hollywood)''의 보도에 따르면 힐튼이 최근 미국의 봉제인형 제조업체인 ''건드(GUND)''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치와와 애완견 ''팅커벨''을 본뜬 인형을 제작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힐튼은 얼마 전 한 인터뷰를 통해 "내가 키우는 동물은 전부 600마리 정도 된다"고 밝힐 만큼 유별난 동물 사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

그 중에서도 힐튼이 유독 애착을 보이는 치와와 ''팅커벨''은 힐튼이 출연한 리얼리티쇼 ''심플 라이프(The Simple Life 2)''에 함께 출연하면서 주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힐튼은 그동안 고가의 옷과 보석으로 치장한 애완견 ''팅커벨''을 중요한 공식석상에 대동하고 다니는가 하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애견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급기야 지난해 8월에는 ''심플 라이프''를 함께 촬영중이던 ''팅커벨''이 실종되자 대대적인 애완견 찾기 작전에 돌입, 5000달러(약 500만 사례금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돌아온 ''팅커벨''에게 고가의 옷을 입혀 제이 레노가 진행하는 심야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유별난 애견사랑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자신이 출연한 공포물 ''하우스 오브 왁스''가 흥행에서 성공하는 등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는 힐튼은 최근 "파티걸이 아닌 사업가로 성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힐튼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 ''패리스 힐튼''을 출시 큰 성공을 거둔 것에 힙입어 ''팅커벨 인형''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계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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