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전북 정읍시 제공
국민연금공단이 전북 정읍에 연수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15일 정읍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총사업비 413억원이 투입돼 내장산문화광장 인근 부지 4만6316㎡에 연면적 1만㎡로 건립되며 오는 2025년 완공된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109개 지사에서 1일 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1989년 9월 18일 설립돼 109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이 7200여 명,그리고 기금 적립액은 752조 원 규모로 세계 3대 연기금이다.
정읍시는 7200여 명의 국민연금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하면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장산문화광장과 용산호 일대 관광시설과 연계해 정읍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정읍시는 공유재산의 매각 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빠르게 완료해 국민연금공단의 연수원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읍시는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을 비롯해 JB금융그룹 연수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등 연수시설을 연이어 유치하면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