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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당, 스가 내각 불신임 결의안 제출…부결 전망



국제일반

    日야당, 스가 내각 불신임 결의안 제출…부결 전망

    야당이 스가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NHK 캡처

     

    일본 야당이 공동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NHK 등이 15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중의원 본회의에서 불신임 결의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 NHK는 여당 등의 표 수를 감안하면 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야 4당인 공산당과 입헌민주당, 국민당, 사민당이 동참해 스가를 압박하고 나섰다.

    입헌민주당 에다노(枝野) 대표는 "추경 등 국회가 처리해야 할 안건이 산적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전후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회기 연장을 거부하고 국회를 폐회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스가 총리가 리더로서 실격이기 때문에 즉시 자리를 떠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집권 자민당은 "코로나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내각이 불신임돼야 하는 이유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스가는 최근 "야당 측에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할 즈음에 중의원 해산 여부를 생각할 것"이라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잔여 임기까지 4개월 정도 남았지만 스스로 미리 물러날 수 있음을 시사해 왔다.

    스가는 코로나 예방·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수도 도쿄 등에 긴급사태가 지속됐고 자신의 아들이 근무하던 위성방송사가 총무성 공무원을 접대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조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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