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 대만 총통부 제공
대만 외교부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만 문제가 언급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이 강조된 데 대해 환영과 감사를 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13일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나온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G7 정상회의가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만에 대해 우호적인 문구가 G7 공동 발표문에 포함된 것은 1975년 G7의 전신인 G6가 출범한 이래 36년 만에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G7 정상 및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데 대해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G7 회원국 등 이념적으로 가까운 국가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