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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5년 만에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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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5년 만에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제작 확정

    배우 최지수, 오재웅. EBS 제공

     

    EBS가 5년 만에 새롭게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EBS 새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오직 10대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드라마이자, 디지털 세상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이 시대의 10대를 응원하는 청춘 성장 드라마이다. 디지털 세계와 관련된 10대들의 '진짜' 고민을 그려내는 한편, 가슴 설레는 풋풋한 고등학생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주요 캐스팅 라인업으로는 배우 최지수(최빛나라 역), 오재웅(서준영 역), 그룹 빅톤의 정수빈(차석진 역), 배우 신소현(한초현 역), 배유진(이서우 역), 김아영(박지혜 역) 등이 확정됐다.

    극 중에서 최지수는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고등학생 최빛나라 역을 맡았다. 최빛나라는 어린 시절 초등 먹방 유튜버 '짜기'로 사랑받았지만, 디지털 세상의 냉혹함에 깊은 상처를 받는다. 딩동고등학교에 진학 후 다시 한번 이름 따라 존재감을 빛내보기로 한 순간, 딩동고의 최고 인기남 서준영과 지독하게 엮이게 되며 학교에 파장을 몰고 오게 된다.

    오재웅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학교 최고의 인기남 서준영 역을 맡았다. 완벽한 성적, 그보다 더 완벽한 외모는 기본. 누구에게나 다정한데다가 도움 주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선한 마음씨까지. 하지만 늘 짓고 있는 웃음 뒤에는 누구도 모르는 그만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남자다.

    그룹 빅톤의 멤버 정수빈은 최빛나라 곁을 묵묵히 지키는 남사친 차석진 역을 맡았다. 세상만사 귀찮다는 듯 굴다가도 무심하게 베푸는 친절에 괜히 설렌 여자들도 한 트럭이다. 서준영의 등장으로 인해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최빛나라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며 마음의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신소현은 고등학생 패션 인플루언서 한초현 역을 맡았다. 12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한초현은 시원시원한 기럭지에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멋있다'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이다. 남성 팬은 물론 수많은 여성 팬의 소유자인 초현은 딩동고등학교 전학 오면서 최빛나라와 대결 구도에 서게 된다.

    배유진은 김빛나라의 오랜 친구로서 늘 기둥이 되어주는 이서우 역을 맡았다. 친구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들어주며 어른스러운 면이 돋보이는 속이 깊은 인물.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 튀는 것에 익숙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닫기 시작한다.

    김아영은 김빛나라의 또 다른 오랜 친구로, 밝은 에너지를 뽐내는 박지혜 역을 맡았다. 인터넷 서치 능력자로서 주위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모두 꿰뚫고 있는 정보통. 여기저기서 사건을 물어오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자신의 가치가 SNS 하트로 매겨지는 이 시대, 자신의 존재가 디지털 세계에서 더 빛난다고 믿는 10대들이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면적인 성장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단톡방 왕따' '스마트폰 중독' '디지털 성범죄' 등, 매일 뉴스 사회면을 뒤덮는 글자들 아래에 살아 숨 쉬는 10대들의 진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자 한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올 하반기 EBS 1TV에서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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