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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기회 놓친 텍사스 양현종, 다시 불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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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기회 놓친 텍사스 양현종, 다시 불펜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연합뉴스

     


    최근 세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불펜에 합류한다.

    3일(한국시간) 댈러스모닝뉴스를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비 알라드가 양현종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대체한다.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상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텍사스는 양현종의 보직을 불펜으로 변경하고 그날 선발투수로 알라드를 기용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보장하지 않는 스플릿 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를 노크한 양현종은 지난 4월말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으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두 차례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던 양현종은 지난 5월6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3⅓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잘 던져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한 차례 더 불펜투수로 등판했던 양현종은 5월 중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하지만 결과가 다소 부진했다.

    양현종은 최근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총 11⅔이닝 소화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았다.

    5월20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⅓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이후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3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월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3이닝 3실점에 그쳤다.

    양현종은 불펜에서 선발투수 다음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이전 보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라드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원정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4이닝 2실점으로 분전한 바 있다.

    프로 데뷔 4년차 시즌을 보내는 만 23세의 젊은 투수로 최근 부상과 부진에 빠져있는 텍사스 선발진의 새로운 시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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