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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3달 만에 '전 국민 10%' 1차접종 520만명



보건/의료

    백신접종 3달 만에 '전 국민 10%' 1차접종 520만명

    "28일 오후 5시 기준 전 국민 10% 초과 520만 4천여 명 접종"
    "추세대로 접종해 6월 말까지 1300만 명 접종"
    美 공여, 국군 장병 55만 명분 백신도 조만간 도입
    "60세 이상 최우선 접종 필요…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 당부"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 3달 만에 전 국민의 10%가 1차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8일 "오늘 17시 기준으로 전 국민 10%를 초과하는 520만 4천여 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루 동안 57만 3천여명이 접종을 받았는데, 1차 접종이 51만 3천여명, 2차 접종이 5만 9천여명이다.

    65~74세 고령층에 대한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100만명 이상이 접종을 받은 것이다.

    추진단은 "접종률 증가와 함께 이를 뒷받침 할 백신 도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현 추세대로 차질없이 접종 진행하여 6월 말까지 1300만 명 접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추진단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이 공여하기로 한 국군 장병 약 55만명을 위한 백신 물량도 빠르게 협의해 조만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6월 접종 대상이 계획보다 확대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 예방접종센터에 분주작업을 마친 백신이 쌓여 있다. 황진환 기자

     

    추진단은 "전 국민 10% 예방접종 달성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국민의 보호막이 한층 두터워진 것을 의미하며 고령층에서는 이를 입증하듯 중증화율 모두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며 "해외사례에서도 1회 이상 예방 접종률이 약 50% 이상인 이스라엘, 영국, 미국에서 확진자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국내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뒤 2주가 지난 뒤 감염 예방효과는 89.5%, 사망예방효과는 100%, 확진되더라도 가족 내 2차 전파를 막는 예방효과도 45.2%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연령대가 최우선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함이 확인된 것"이라며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6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므로 원하시는 시간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서둘러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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