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영화 '몬스터인로'.(자료사진/노컷뉴스)
출연영화의 잇따른 흥행참패로 울상을 지었던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새 영화의 순조로운 출발로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가 왕년의 섹시스타 제인폰다와 함께 주연한 영화 ''몬스터-인-로(Monster-in-Law)''가 지난 주말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코미디물 ''몬스터인로''는 TV 앵커우먼인 제인 폰다가 예비 며느리 제니퍼 로페즈와 아들을 두고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영화로 지난 13일 개봉 이후 3일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총 2,4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 영화는 70살에 가까운 나이에도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자랑하는 ''20세기의 섹시스타'' 제인 폰다와 ''21세기의 섹시 아이콘'' 제니퍼 로페즈가 나란히 출연하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어린이 축구팀을 소재로 한 영화 ''키킹 앤드 스크리밍(Kicking and Screaming)''은 2,085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홍콩의 액션스타 이연걸이 주연한 ''언리시드(Unleashed)''는 1,058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 올랜도 블룸이 주연한 기대작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은 지난 주 1위에서 세 계단 하락해 4위에 그쳤다.
이 밖에도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공포물 ''''하우스 오브 왁스(House of Wax)''가 630만 달러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