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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공격 본능' UFC 프로하츠카, 백스핀 엘보우 KO승



스포츠일반

    '원초적 공격 본능' UFC 프로하츠카, 백스핀 엘보우 KO승

    프로하츠카, 레예스에게 2라운드 백스핀 엘보우 KO승

    백스핀 엘보우 공격을 시도하는 이르지 프로하츠카(왼족). SPOTV NOW 제공

     


    가드는 내리고, 맞아도 돌진하는 원초적 공격 본능.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5위 이르지 프로하즈카(29·체코)가 백스핀 엘보우로 KO승을 거머쥐었다.

    프로하츠카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랭킹 3위 도미닉 레예스(33·미국)를 상대로 2라운드 4분29초 만에 백스핀 엘보우로 KO승했다.

    지난해 7월 UFC 데뷔전에서 볼칸 외즈데미르전 펀치 KO승으로 단숨에 랭킹 5위로 뛰어 오른 프로하츠카는 UFC에서 2경기 연속 피니시승을 기록했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기록은 28승 1무 3패,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2경에서 패한 레예스는 반등하지 못하고 3연패(12승3패)에 빠졌다.

    독특한 머리를 하고 나온 프로하츠카는 1라운드 가드를 내리면서 변칙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레예스는 이에 카운터 킥으로 대응했다. 레예스의 카운터가 적중하자 프로하츠카는 상대를 칭찬하면서 자신도 카운터 펀치를 꽂아 넣었다.

    프로하츠카는 레예스가 공격에 들어오는 것을 정확하게 캐치한 뒤 카운터 펀치에 이은 연속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후 백스텝을 밟는 레예스를 따라가며 펀치 공격을 이어갔다. 레예스도 뒤로 빠지면서도 가드를 하지 않는 프로하츠카에게 반격을 가했지만 프로하츠카의 맷집이 버텨냈다.

    그라운드에서 파운딩을 시도하는 이르지 프로하츠카(위). SPOTV NOW 제공

     


    2라운드 프로하츠카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변칙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프로하츠카의 펀치에 레예스의 얼굴은 출혈로 물들었다. 레예스의 펀치를 맞으면서도 가드를 하지 않는 프로하츠카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 순간 레예스의 펀치가 프로하츠카의 안면에 적중했다. 이후 휘청거리던 프로하츠카가 위기를 넘기기 위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레예스는 그대로 길로틴 초크에 들어갔다. 그러나 위기를 넘긴 프로하츠카는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온 뒤 파운딩을 퍼부었다.

    승기를 잡은 프로하츠카는 스탠딩으로 올라 온 뒤 오른손 엘보우 공격을 시도했다. 이어 회전력을 이용해 왼손으로 백스핀 엘보우를 날렸다.

    프로하츠카의 엘보우는 레예스의 턱을 빠르게 관통했다. 결국 레예스는 그대로 케이지에 실신해 쓰러졌고 주심은 경기를 멈추고 프로하츠카의 KO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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