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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양봉저정 공원에서 한강과 남산을 한 눈에 조망



서울

    용양봉저정 공원에서 한강과 남산을 한 눈에 조망

    동작구, 용양봉저정 공원 자연마당 30일 주민들에세 개방
    동작의 미래 먹거리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핵심사업으로 추진
    어린이자연 놀이터 등 체험형 시설 마련…2022년 '정상 전망대'도 설치

    용양봉저정 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모습. 동작구 제공

     

    한강과 남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용양봉저정 공원 자연마당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도심 속 자연 숲 개념의 '용양봉저정 공원 자연마당' 조성을 마치고 30일부터 주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강대교 남단의 용양봉저정 공원은 관내 대표 문화재인 용양봉저정에서 약 200m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한강과 여의도, 남산까지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자연적인 조망을 갖추고 있다.

    구는 민선6기부터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하나로 묶은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구축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 전력 추진해 왔다. 용양봉저정 공원 조성은 핵심 단위사업 중 하나이다.

    공원 조성 1단계 사업인 자연마당은 몇 년 전까지 방치된 야산이나 다름없던 공원 주변을 도심 속 자연 숲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정상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데크로드) 설치 △하늘전망데크 포토존 조성 △토양과 계절 여건을 고려한 나무 및 특색 있는 초화류 등을 심어 자연환경으로 탈바꿈 시켰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했다.

    가족끼리 어울릴 수 있도록 △어린이 '자연놀이터' △LED 조명을 이용한 '신비로운 알루미아트리' △오르막길을 오를수록 발자국 사이가 가까워지는 '발자국 고보조명' △그림자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도 마련했다.

    구는 30일 오후 2시 간단한 개방식을 열고, 주민참여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용봉이 나르샤"를 다음달 8일까지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개방식은 식전행사와 내빈 인사말을 생략하고, 방역 소독 및 참석자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치를 계획이다.

    한편, 구는 내년까지 공원 조성 2단계 사업인 '전망대 설치', 용양봉저정의 역사적 가치를 테마로 하는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관광명소화 세부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예전에 주민의 권유로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에 올라갔는데, 그 곳에서 바라본 야경이 서울시 어느 곳보다도 훌륭했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가족·연인과 용양봉저정 공원을 방문해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탁 트인 전망대에서 삶의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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