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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선사 2M-PNC, 터미널 서비스 계약 '초읽기'

2M-PNC,ITT비용절감,안정적 물량 확보 '의기투합'
부산항 신항 터미널 물동량 연쇄이동 신호탄?

세계 최대해운선사 동맹인 2M(Maersk,MSC)과 부산항 신항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의 터미널서비스 계약(TSA,Terminal service agreement)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부산항만공사 제공

 

세계 최대해운선사 동맹인 2M(Maersk,MSC)과 부산항 신항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의 터미널서비스 계약(TSA,Terminal service agreement)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 신항 운영사들에 따르면 2M과 2부두 운영사인 PNC측은 최근 터미널서비스 계약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 하고 최종 사인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PNC는 또 다른 해운동맹선사인 디얼라이언스(TA)와도 터미널서비스 계약협상을 진행했으나 터미널 운영안정화 차원에서 2M과 손잡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PNC는 2M과 10년간 장기 계약하고,매년 하역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으로 협상을 마무리지으며 물량을 장지적,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M은 한해 400만개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부산항에 들여오는 부산항 신항 최대 선사다.

2M은 그동안 3부두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1부두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에서 대부분의 물동량을 처리해 왔다.

2M은 1부두와 3부두에서 분산 하역을 하면서 환적화물 부두간 이동(ITT)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불만을 제기왔다.

이에 따라 2M이 PNC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경우,PNC에서 연간 400만개 이상을 처리할 수 있어 ITT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PNC는 10년동안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2M은 ITT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상호 '윈윈'계약이어서 사실상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되면 HJNC와 PNIT는 2M이 빠지면서 이탈하는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 업계는 디얼라이언스(TA)가 HJNC와 PNIT,HPNT(에이치엠엠 피에스에이 신항만) 중 2개 터미널과 협상을 거쳐 터미널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협상 역시 터미널 운영 안정화 차원에서 계약기간이 핵심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PNC와 2M간 계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부산항 신항의 터미널간 물동량 연쇄이동 또는 재편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PNC 관계자는 "2M과 마무리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다음주 중에는 확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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