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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민변 출신 이현주 변호사 임명



대통령실

    文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민변 출신 이현주 변호사 임명

    국회 특검 후보추천위원회 추천 하루만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현주 변호사에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의 이현주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변호사의 임명안을 재가하고, 오후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날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검 후보추천위원회가 이현주, 장선근 변호사(14기)를 특검후보로 추천한 지 하루만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에 따르면, 수여식 뒤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이 특검에게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4·16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기간은 60일이다. 대통령 승인으로 인해 한 차례 30일 연장도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현주 변호사에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신임 특별검사는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로 재직 중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현주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익적 변호사 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행정 경험이 풍부해서 세월호참사 특검으로 적임자이기에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세월호참사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특검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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