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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우리나라 땅 263.3㎢…전 국토의 0.25%



경제 일반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우리나라 땅 263.3㎢…전 국토의 0.25%

    전년 대비 1.9% 늘어…경기도에 가장 많았고 국적별로는 미국이 최다

    연합뉴스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토지가 전년보다 468만㎡ 늘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토지가 253.3㎢(15만 7489필지)로 전 국토의 0.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는 31조 49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지역은 경기도로, 4574만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18.1%)다.

    이어 전남 3894만㎡(15.4%), 경북 3614만㎡(14.3%), 강원 2290만㎡(9.0%), 제주 2181만㎡(8.6%) 순으로 보유 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보유 토지의 증가 원인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국적자의 증여·상속 등"이라며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소유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이 가장이 많았다. 미국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억 3327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52.6% 차지했다. 공시지가로는 13조 1662억 원어치다.

    토지 보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억 4140만㎡(55.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합작법인 7118만㎡(28.1%), 순수 외국인 2136만㎡(8.4%), 순수 외국법인 1887만㎡(7.4%), 정부·단체 55만㎡(0.2%) 순이었다.

    그 뒤를 중국(7.9%), 유럽(7.2%), 일본(7.0%)이 이었으며, 나머지 국적이 25.3%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6785만㎡(66.3%)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78만㎡(23.2%),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72만㎡(4.2%), 상업용 409만㎡(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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