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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반도체 부족탓'…한국GM 부평공장 일주일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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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반도체 부족탓'…한국GM 부평공장 일주일간 멈춘다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부평 1공장, 트랙스 생산 2공장 가동중단
    스파크 생산하는 창원공장만 정상가동

    한국지엠. 이형탁 기자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탓에 한국GM 부평 1공장과 2공장이 다음주 일주일간 가동중단에 들어간다.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를 감안한 미국 본사의 결정에 따라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인천 부평 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부평 1공장은 준중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고 있고 부평 2공장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작은 SUV 트랙스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그러나 이번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스파크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정상가동한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글로벌 차 반도체 공급부족의 여파를 강하게 겪고 있는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제일 먼저 생산 차질을 겪어왔으며 특히 트랙스를 만드는 부평 2공장은 지난 2월8일부터 가동률을 50%로 유지해 왔다.

    앞서 GM 본사는 미국 캔자스와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의 생산 중단 조치를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하고, 테네시와 미시간주의 3개 공장도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부평공장 휴업 이후에도 국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에대해 한국GM 관계자는 "다음주에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면서 "회사는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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