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의 세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지난 14일 경기 후 닷새 만에 등판이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15일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에서 "17일 경기부터 스티븐 매츠, 로비 레이, 류현진이 차례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이 캔자스시티를 상대하는 건 프로 통산 처음이지만 2021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만큼 시즌 2승을 기대해도 좋다.
2021 MLB 3경기에서 류현진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중이다. 19이닝 동안 볼넷은 단 2개에 그쳤다.
특히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고 시즌 첫 승과 MLB 통산 60승을 따냈다.
상대 선발도 강력하다. 캔자스시티는 베테랑 좌완 대니 더피가 출격한다. 더피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5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