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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폭행 의혹' 송언석…경찰, 고발인 조사



사건/사고

    '당직자 폭행 의혹' 송언석…경찰, 고발인 조사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활실에서 물의를 빚었던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지난 7일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욕설과 폭언, 발길질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원 기자

     

    경찰이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의 당직자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4일 송 의원을 폭행·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세련은 "송 의원이 지난 7일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자신의 좌석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당직자를 폭행했다"며 "폭행한 일이 알려지자 언론사와 전화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사실을 말했다"고 경찰에 고발했다.

    법세련 관계자는 이날 조사에 앞서 "폭행죄와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라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송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국회의원의 폭언·폭행 등 갑질 문화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피해 당직자는 송 의원 처벌에 동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애초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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