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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길원옥 할머니 혹사 의혹' 윤미향 고발건 수사



사건/사고

    檢, '길원옥 할머니 혹사 의혹' 윤미향 고발건 수사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혹사시켰다며 고발당한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4일 "윤 의원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앞서 법세련은 윤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로 있던 2017년 12월 독일에 동행한 길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한 채 일정을 강행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의혹은 이달 초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제기로 불거졌다.

    이에 윤 의원은 본인 SNS를 통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당시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진 사실도, 할머니가 그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이를 의심할 만한 정황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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