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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배양육 연구 사업 주관 기관 선정



대구

    영남대, 배양육 연구 사업 주관 기관 선정

    영남대 한성구 교수 연구팀.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배양육’ 연구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대에 따르면 화학공학부 한성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배양육 대량 생산을 위한 식용 세포지지체 개발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 평가원이 미래 대응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배양육' 개발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충북대와 바이오 전문기업 메디칸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1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모두 1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배양육은 가축 사육 없이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소 근육 줄기세포와 배지(먹이)를 이용해 배양장치 내에서 식용 지지체에 세포를 부착·배양해 만드는 인공 고기로, 현재 일부 시판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과는 구별된다.

    특히 전통적인 축산방식으로 고기를 생산하는 것보다 친환경적이고, 자원 효율성이 높아 토지 사용량은 99%, 가스 배출량은 96%, 에너지 소비량은 45%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화학공학부 한성수 교수는 “전 세계 배양육 시장은 2025년 본격적으로 태동해 2030년 140조 원, 2040년에는 700조 원으로 세계육류 소비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구 목표인 천연 소고기의 조직감, 맛, 향을 구현하고 저가로 생산하는 것에 맞춰 오는 2025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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