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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인종차별 항의 위해 SNS 보이콧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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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인종차별 항의 위해 SNS 보이콧 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계속되는 SNS 상의 인종차별적 논란에 SNS 사용 보이콧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얼굴을 맞아 쓰러진 뒤 SNS에서 인종차별적 메시지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인종차별의 온상이 되는 SNS와 이별에 나선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클럽 다수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SNS 사용을 거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 스완지 시티와 버밍엄시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레인저스FC는 이미 같은 의미로 이번 주 SNS 사용을 중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역시 같은 이유로 SNS를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SNS에서는 인종차별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손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손흥민이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상황에 대해 맥토미니의 반칙이 맞다와 손흥민의 과도한 행동이라는 두 개의 주장이 대두된 가운데 손흥민의 행동이 과도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SNS 댓글을 통해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로 인해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이 당한 인종차별적 행위의 조사와 함께 반발의 의미로 SNS 보이콧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별반대단체 '킥 잇 아웃'의 토니 버넷 대표는 "소셜 미디어 업체로부터 검열되는 차별적 메시지의 통계를 꾸준하게 얻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공격적인 게시물이 넘쳐난다"며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는 축구계의 움직임을 적극 지지한다"고 축구계가 최근 시행하는 개선 노력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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