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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새 역사 쓴 봉준호, 올해는 시상자로 나선다



영화

    오스카 새 역사 쓴 봉준호, 올해는 시상자로 나선다

    영화 '미나리' 제작사 플랜B 대표이기도 한 배우 브래드 피트도 시상자로 참석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발표자 소개 화면 중.

     

    지난해 오스카에서 4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영화사를 새롭게 쓴 봉준호 감독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발표자로 나선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2일(현지 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들을 발표할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최초'의 기록을 세운 봉준호 감독이 포함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기생충'은 비(非)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영화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의 기록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트위터 캡처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나서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올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의 주역들과 봉 감독이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미나리'의 제작사 플랜B의 대표이기도 한 브래드 피트도 시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봉 감독과 브래드 피트 외에도 안젤라 바셋, 할리 베리, 돈 치들, 브라이언 크랜스턴, 로라 던, 해리슨 포드, 레지나 킹, 말리 매트린, 리타 모레노, 호아킨 피닉스, 리즈 위더스푼, 르네 젤위거, 젠데이아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 시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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