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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영길 "무주택자는 집값 90%까지 대출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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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인터뷰]송영길 "무주택자는 집값 90%까지 대출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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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보궐선거 결과, '충격과 반성'
    무능·위선에서 유능·언행일치로
    친문 2선 후퇴? 당원이 선택해야
    집값 상승분, 주인-세입자 나누자
    대출규제 풀어서 내집마련 지원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4.7 보궐선거 성적을 받아든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지도부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에서 패한 민주당은 이 결과에 대한 원인이 뭘까를 두고 그야말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은 왜 민심과 당심이 괴리됐느냐. 이 답을 찾아야 하는 건데요. 혹자는 말합니다. 이중잣대 이른바 내로남불이 문제였다 이렇게 말하고. 혹자는 추윤갈등으로 인한 개혁 피로감이 문제였다라고 하고 또 혹자는 정반대로 얘기합니다. 개혁이 미진해서 이렇게 됐다.

    결국 민심과 당심이 괴리된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새로운 당대표의 주요한 임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지 11개월 뒤에 대선도 치를 수 있는 거죠. 그 모든 일정을 그 모든 일정을 진두지휘할 민주당의 당대표, 누가 될까요? 저희 뉴스쇼에서는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는 인물들 차례로 인터뷰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순서 송영길 의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송영길>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이제 선거 치른 지 일주일 지났습니다. 네 번을 이기다가 다섯 번째 지금 참패. 일단 선거 결과를 받아들고 중진으로서 어떤 심경이셨어요, 의원님?

    ◆ 송영길> 충격과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뜻을 또 겸허히 수용하고 해법을 찾아야겠죠.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서야 되니까요. 그래서 제가 일주일 동안 쭉 대의원들하고 소통을 하면서 여러 가지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현정> 충격과 반성. 이 정도까지 차이는 예상 못 하신 거예요, 송 의원님도?

    ◆ 송영길> 저는 뭐 예상하는 사람도 있었고 저도 쉽지 않은 선거다 이런 생각을 했죠. 그러나 최선을 다했습니다마는 그 결과를 잘 겸허하게 수용해야죠.

    ◇ 김현정> 일단 뭐 선거에서 졌다는 건, 그것도 크게 졌다는 건 민심과 당심에 괴리가 왔다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고요. 그럼 어쩌다가 민심이 떠나갔는가. 그 원인을 찾는 데서부터 쇄신 작업은 시작해야 될 텐데 당에서 여러 가지 분석들이 나오더라고요, 일주일 동안.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분들은 이중잣대, 내로남불이 문제였다 이러고. 어떤 분들은 개혁추진과정에서 국민 설득이 부족하다 보니까 피로감이 온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정반대로 얘기하세요. 개혁이 느리고 미진했기 때문이다, 더 세게 갔어야 된다. 어떻게 보십니까?

    ◆ 송영길>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돼 있겠습니다마는 핵심적인 것은 부동산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4번에 걸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상승해서 우리 20, 30대가 집을 못 구해서 다 쫓겨나는. 집 있는 사람은 팔지도 못하고 오도 가도 못 하게 됐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온 거잖아요. 공시지가 올라서 세금 늘어나고. 그래서 이 무능한 개혁에 대한 평가가 컸다고 봅니다.

    그래서 가장 해법은 저는 유능한 개혁으로 해법이 나올 수밖에 없다. 무능한 개혁에다가 위선까지 겹쳤다는 거죠. 그렇게 부동산을 규제했던 당신들도 집 가지고 다 세 올리고 살지 않았느냐. 청와대 김상조 실장 건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요. 이런 것들에 대한 위선이 같이 겹치다 보니까 무능한 부동산 개혁 플러스 위선이 돼서 결정적 패인이 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 김현정> 무능한데 위선까지 있어, 이렇게 됐다는 건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 수밖에 없었다. 그 말씀이에요.

    ◆ 송영길> 그렇게 비쳐진 거죠.

    ◇ 김현정> 구체적으로 질문 드리자면 지금 말씀하신 부동산 문제, 특히 마지막 트리거가 된 LH사건은 분명한 패인 중에 하나였으니까 그거는 넘어가고요. 초선들이 지적한 내로남불, 이중잣대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결국은 마지막 트리거는 부동산, LH가 맞지만 어떤 부정적인 것들이 쌓였던 것 아니냐는 얘기들을 많이 해요.

    ◆ 송영길> 그렇습니다. 그 첫 시작이 이른바 초선들이 지적한 그 부분. 이른바 조국 사태. 교육, 입시의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한 이중잣대, 실망감, 이게 문제가 된 거 아니냐는 지적 어떻게 보세요?

    ◆ 송영길> 그런 요인도 있었다고 볼 수가 있죠. 어찌 됐건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사태부터 공정성 논란이 됐고 특히 20대 남성들이 상당히 좌절이 되고 저희들에 등을 돌렸습니다. 제 아들이 95년생입니다. 딸이 91년생인데 제가 아들딸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데 상당히 좀 껄끄러운, 뭔가 그럴 때가 많아요. 의견이 부딪힐 때가.

    ◇ 김현정> 아들, 따님은 뭐라고 해요?

    ◆ 송영길> 다 말하기는 그렇고 아들딸이 좀 시크해요.

    ◇ 김현정> 아빠 좀 잘하세요, 그래요?

    ◆ 송영길> 둘 다 민주당 당원임에도 불구하고 논쟁이 될 때가 많은데. 그럼에도 저의 생각은 들어줘야 된다. 아이들을 윽박지르고 경험치가 낮다 하면 이제 아빠하고 말 안 해, 문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투표로 보여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우리가 꼰대 정치가 안 되려면 그들의 아픔과 공감하고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일단은 맞고 틀리고 해서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그래서 저는 다양한 우리 초선들뿐만 아니라 재선의원님들도 논의를 하고 있고 일단 뭐든지 문제해결은 국민의 소리를 들어줘야 됩니다. 부부싸움 할 때도 일단 들어줘야 되잖아요. 논리로 싸우려고 그러면 됩니까? 신뢰가 무너졌는데.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도 신뢰가 무너지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해요.

    ◇ 김현정> 그 말이 설사 나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도 일단은 귀를 열고 다 들어야 한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일단 우리가 진 사람들이잖아요. 겸허하게 뭐든 다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다 수용해서 대안해가야 되는데, 아까 그중에 저는 핵심은 무능한 개혁을 유능한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개혁으로 전환시켜야 된다. 위선을 막고 언행일치 정치를 해야 된다. 이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지금 다양한 의견의 수용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지난 금요일에 초선들이 그 입장 낸 다음에 왜 그런 식의 당을 향해서 내부 총질을 하느냐, 이른바 문자폭탄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사실 뭐든 논쟁이 있는 것이니까 양쪽마다 서로 간의 견해 차이가 있는 것이죠. 저는 충분히 그걸 듣고 균형을 잡아서 공감대를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 김현정> 유인태 전 의원께서는 이 자리에 나와서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이 실제로 의원들의 다양한 소리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강성 지지자들에게 당이 휘둘리기 시작하면 당이 오그라든다, 중도가 떠나간다, 그 부분도 지적을 하시더라고요.

    ◆ 송영길> 그것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수용해 낼 수 있는 국회의원들의 당당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특정 이익, 특정 계층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지역구, 국민 전체를 대변하는 헌법기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자기의 자주적 자세로 소화해 내는 그런 능동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다양한 의견 쪽에 확실히 방점을 찍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 것을 들을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패인으로 나오는 것은 추윤 갈등이라고 불렸던 검찰개혁 과정인데요. 어떤 분들은 개혁이 피로감을 준 게 문제였다고 말씀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정반대로 개혁이 미진했던 게 문제다, 더 강하게 세게 나갔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아까 말씀한 대로 유능한 개혁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우리가 사실 이 검찰 권력은 집권여당, 정부의 핵심적인 자리 아닙니까? 우리가 임명한 검찰총장이거든요. 우리가 임명한 법무부장관인데 왜 그거를 유효하게 잘 관리를 못하고 정리를 못 했냐에 대한 비판이 큰 거잖아요. 옳고 그른 걸 떠나서. 그래서 저희들은 만약에 윤석열에 대한 징계를 했을 경우에 절차상 하자로 또 중간에 안 돼버렸잖아요.

    징계를 하려면 확실하게 징계를 하든지 안 하면 말든지 타협을 하든지 그런 것을 왜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고 먹고 살기가 힘들고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이것에 이렇게 끌려가고 질질 시간을 낭비했는가. 지금 당장 백신 확보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 반도체 문제, 그다음에 탄소중립화 문제, 국가적 생존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같이 유능하게 해결하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 말씀을 조금 정리하자면 그러면 검찰개혁의 방향은 맞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낄 만큼 갈등의 모습, 이런 것은 문제였다고 보시는 것 같아요?

    ◆ 송영길> 실질적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 부족이 있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원인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그걸 바탕으로 쇄신 방향을 잡아야 되는데, 송 의원님 말씀을 쭉 듣다 보니까 송영길 의원이 생각하는 쇄신의 방향은 결국 위선의 모습을 정리하고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야 한다, 이쪽으로 잡으신 것 같아요.

    ◆ 송영길> 그렇습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그런데 쇄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누가 그 주도권을 쥐고 갈 것이냐. 이른바 친문 주류는 2선으로 후퇴하는 거 아니냐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비주류라고 알려진 조응천 의원, 김혜영 전 최고위원, 이런 분들이 그런 주장하시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20년 넘게 하면서 야당 후보와 싸울 때도 사퇴라는 말은 잘 안 썼던 것 같아요. 거의 안 쓴 것 같은데 저도 뒤져봐야겠습니다마는. 이번에도 오세훈, 박형준 후보 사퇴하라 이런 말을 제가 유세할 때 한 번도 쓴 적이 없습니다. 우리 당에서는 그런 것을 했지만. 왜냐하면 유권자의 선택이잖아요. 왜 유권자의 선택의 대안을 당신이 뭔데 없애려고 하느냐, 오만하게 들릴 수가 있거든요.

    정보를 알려주되 유권자가 선택하는 겁니다. 당내도 마찬가지죠. 옛날에는 친노 논란이 있었고 친문 논란이 있었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을 배제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시장은 시민이 결정하는 거기 때문에 그 국민의 결정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것은 좋지만 너 그만둬라 이것은 유권자에 대한 일종의 자세가 아니다.

    ◇ 김현정> 당신은 빠져라, 이렇게 할 수는 없다는 말씀이에요. 그러면 제가 이 질문을 드릴게요. 최고위원도 그렇고 대표도 그렇고 전당대회에서 뽑잖아요. 최고위원도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투표로 선출하는 걸로 그제 확정을 했는데 지금 전당대회는 당심과 민심 반영률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대의원이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예요.

    ◆ 송영길>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 상태로라면 결국은 당심에 의해 또 좌우되는 건 아니냐. 그런데 지금 당의 문제가 당심과 민심의 괴리라면 민심 반영률을 확 높여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거든요?

    ◆ 송영길> 일단 시장 후보나 대통령 후보는 국민 참여가 높습니다. 그러나 당대표는 어찌됐건 당원의 대표이니까 불가피한 선출 방법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대부분 결론을 보면 당심과 민심이 거의 수렴해 갑니다. 약간의 2, 3% 차이밖에 안 납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송영길> 저는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집권 여당일뿐만 아니라 전체 정당의 목적이 권력을 획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민심을 획득하지 않고 어떻게 권력을 획득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당심과 민심은 수렴되어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은 많이 차이가 나다 보니까 이렇게 선거 결과가 많이 벌어진 건 아닐까요?

    ◆ 송영길> 그렇죠. 그러니까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그 과정이 좁혀져 가는 거죠.

    ◇ 김현정> 그렇지만 당심, 민심 반영률 자체를 전당대회에서 바꾸기는 어렵다라고 보시는 거군요.

    ◆ 송영길> 더구나 전당대회를 지금 며칠 앞두고 바꾸면 공정성 시비, 이렇게 되잖아요. 시험 보다가 자기가 이 시험 문제 바꾸자 이렇게 되면 우리 20대들이 가장 싫어하는 거 아닙니까? 자기들 맞게 룰을 바꿔버리고 자기한테 유리하게 바꾸고.

    ◇ 김현정> 그러면 이건 어때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현재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선 경선, 대선주자를 9월에 뽑도록 되어 있는데 국민의힘은 11월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은 좀 빠르지 않느냐. 게다가 당도 혼란스러운데 좀 미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송영길> 그런 문제는 지금 논의하면 괜히 분란만 생기기 때문에 그것은 당대표가 되신 분이 그때 고민할 문제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아직 그 부분은 고민 안 하셨어요?

    ◆ 송영길> 아니, 당대표의 핵심 임무는 어느 정당도 마찬가지겠죠.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맞게 모든 것들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그것은 분란이 돼서는 안 되고 특정인을 불이익을 주거나 배제하거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기한테 유리하게 룰을 바꾸거나 이런 것은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앞에서 지금 말씀하신 전당대회 룰 그렇게 바꾸면 안 된다라는 거 똑같은 원칙을 적용하자면 이것도 못 바꾸는 거잖아요, 대선 경선의 룰도.

    ◆ 송영길> 그 문제는 나중에 논의하기로 하고요. 아까 전당대회 룰도 새 지도부가 테스크포스를 만들어서 보완을 해 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 의원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당청 관계, 새 대표는 어떻게 끌고 가야 된다고 보세요?

    ◆ 송영길> 그대로 원팀이라고 그랬으니까 당청 간의 소통을 강화시키고 당청 간의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당이 민심과 결합하고 조사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서 청과 정부를 끌고 갈 수 있는 자기 내용과 실력을 겸비를 해야 됩니다. 아까 말씀한 대로 지금 백신 확보 문제가 지금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잖아요. 어제도 SK바이오대표도 만나고 정은영 국장으로부터 쭉 보고를 듣고 미 상원외교위원장 메넨데즈와 화상통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노바백스에 대한 물질을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통제하고 있는 것을 풀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료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끌어낼 수 있는 유능한 힘을 집권당이 보여야 되거든요. 대통령께서 어떻게 다 알겠어요. 장관들이나 실국장들이 하는 일을 각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이 내용을 가지고 끌고 나가야 된다. 부동산 대책도 마찬가지거든요. 지금 부동산 대책은 집값 올리면 세금으로 때려잡자 그러는데 국민들이 볼 때는, 세입자들이 볼 때는 집값 올려서 국가와 집주인이 같이 나눠먹는 공범자가 아니냐, 그렇잖아요. 돈 올려서 세금 때린다고 그게 나한테 오는 건 아니잖아요.

    ◇ 김현정> 아니죠.

    ◆ 송영길> 우리나라 44%의 세입자. 자가주택의 40%가 또 세를 살아요, 자기 집을 세 주고. 60%가 세를 살고 있습니다. 집값이 오르는 것을 그냥 세금으로 해결한다? 절대 해결책이 아닙니다. 송영길의 해결책은 뭐냐, 집값 오른 거를 나눠 갖자. 세입자와 집주인이 나눠갖는 사회적 이익공유 시스템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주겠습니다. 누구든지 집값의 5%, 10%만 있으면 최초의 분양가격으로 언제든지 자기 집을 살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까지 부동산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계시는 건데 사실 지금까지 당은 정부와 청와대의 그 부분에 대해 큰 목소리, 이견을 낸 적이 거의 없거든요. 그럼 이제부터는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 되시면 그 부분에 대해 확실한 목소리, 다른 목소리라도 내실 생각입니까?

    ◆ 송영길> 이견을 표출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논란이 있었어요. 6억, 9억 문제도 그렇고 당청간에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실력 있게 견인할 수 있는 실력과 단단한 배짱이 있어야 되죠. 그래야 민심과 위배되지 않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집을 갖고자 하는 젊은이한테 LTV, DTI를 40%, 60% 다 제한해 버리면 10억짜리 집을 산다 그러면 4억밖에 안 빌려주겠다는 거잖아요. 6억이라는 돈이 없는 사람은 집을 살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면 누가 되느냐. 은행에 의존하지 않는 현금 가진 사람들이 줍줍이라고 해서 다 가져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최초의 자기 갖는 분양 무주택자에게는 LTV, DTI를 90%씩 확 풀어서 바로 집을 살 수 있게 해 줘야죠. 모기지처럼.

    ◇ 김현정> 담보대출 90% 가능하게 하겠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자기가 직장이 있고 갚으면 될 거 아니겠습니까? 미국처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아니, 그러면 지금까지 정책은 왜 그렇게 막았던 거예요. 지금은 사실은 집을 사고 싶어도 담보대출이 너무 묶여 있어서 살 수가 없다, 이런 젊은이들이 너무 많았는데.

    ◆ 송영길> 그렇습니다. 현금 가진 사람만 사라는 거 아니에요. 지금 이 무주택자 자격이라는 것이 결과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해야 될 말들은 눈치 안 보고 하겠다는 말씀으로도 들려요. 유능함을 가지고 설득해 가겠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는데.

    ◆ 송영길> 그렇습니다.

    ◇ 김현정> 대선을 치러야 됩니다. 재보선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 대선 레이스도 쉽지 않을 거다라는 전망도 나오거든요. 대선 나올 분들은 빨리빨리 나와서 경쟁해라. 또 더 많이 나와라,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송영길>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당대표 선거 기간이라 대선 이야기는 대단히 송구스럽고요. 저는 이제 우리가 우리 민주당이 단순한 야당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집권당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백신 확보와 부동산 대책, 이게 저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이것을 잘해 놓으면 국민들이 신임을 줄 건데 이런 것을 하지 않고 집권 이야기만 하면 국민들이 생각할 때 저놈들 정당이 잿밥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이구나, 오로지 정권 잡는 것. 아니, 국민한테 잘하면 정권은 저절로 오는 거지. 잘하는 게 뭐냐.

    지금 백신 확보, 부동산 대책, 그다음에 지금 글로벌 반도체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백악관에서 화상회의로 바이든이 지금 셜리번 보좌관이 참석해서 우리 삼성 참석시켰잖아요. TSMA 와서 다들 이제 반도체 밸류 체인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데 여기에서 어떻게 미중 간에 우리가 살아남을 것이냐. 반도체 생산 특별촉진법 같은 것을 만들어서 우리도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다음에 2050년 탄소중립화선언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셨는데 어떻게 뒷받침해 갈 거냐, 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 김현정>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민심을 얻으면 대권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그 말씀이에요.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정말 부지런히 뛰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송영길> 제가 부지런합니다. 저는 어찌 됐건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한 번 해 봤잖아요. 부도위기 인천을 구해 봤고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정말 글로벌외교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 왔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 총괄선대본부장의 자격으로 우리 당을 통합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죠. 민주당 송영길 의원 고맙습니다.

    ◆ 송영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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