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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챔프전 1승 챙긴 우리카드, 73.3% 우승 확률에 도전



배구

    첫 챔프전 1승 챙긴 우리카드, 73.3% 우승 확률에 도전

    우리카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 셧아웃 승리

    환호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73.3%의 우승 확률을 먼저 잡았다.

    우리카드는 1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0(28-26, 25-22, 25-23)으로 이겼다.

    역대 15번의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총 11회. 팀 창단 이후 첫 챔프전에 진출한 우리카드는 73.3%의 확률을 먼저 잡으며 5판 3선승제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주포 알렉스는 블로킹 2개, 서브 득점 2개 등 총 22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팀 범실도 9개로 대한항공(25개)보다 우위를 점했다.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26.7%의 우승 확률로 2차전을 치르게 됐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1개 등 총 3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개인 범실 9개로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세트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퀵오픈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상대 하현용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잡은 뒤 퀵오픈까지 성공하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경기 직전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시상식을 마친 요스바니까지 득점포를 가동했고 11-9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계속해서 동점을 만들며 역전을 노린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퀵오픈으로 21-20으로 역전했고 하현용이 상대 조재영의 속공을 가로막고 2점 차로 달아났다. 결국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재역전을 다시 역전했고 듀스 끝에 28-26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팀의 공격을 이끈 우리카드 알렉스(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부터 정지석과 조재영이 블로킹에 성공했다. 이어 요스바니의 오픈으로 4-2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뒤 하현용의 속공으로 8-7로 역전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며 대한항공의 추격을 버텨냈고 나경복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이 터지며 19-16으로 치고 나갔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나경복이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잡고 25-22로 2세트까지 챙겼다.

    우리카드의 역전 공식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알렉스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는 상대 정지석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며 14-13으로 역전했다. 이어 알렉스가 곽승석의 오픈을 가로막고 2점 차로 달아났다. 분위기가 올라온 우리카드는 역전으로 반전을 시도한 대한항공을 뿌리치고 25-23으로 1차전을 셧아웃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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