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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대신 이창진' KIA, 3연패 위기 속 타순 변화



야구

    '나지완 대신 이창진' KIA, 3연패 위기 속 타순 변화

    KIA 이창진이 지난 6일 키움과 원정에서 연장 11회 결승 2루타를 때려낸 뒤 팀 동료들을 향해 세리머니하는 모습. KIA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NC의 시즌 3차전이 열린 11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 경기 전 맷 윌리엄스 감독은 전날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1~4번 타자 최원준, 김선빈,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와 9번 타자 유격수 박찬호까지는 그대로. 5번 좌익수 나지완 대신 이창진이 중견수로 선발 투입됐다. 6번 3루수 류지혁 대신 나주환이 출전했다. 7번 타자 포수도 김민식에서 8번 한승택으로, 이우성이 7번 타자 좌익수로 나섰다. 전날 출전한 김호령도 빠진 셈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 결장에 대해 "어제 경기 중 허벅지에 살짝 통증이 생겼다"면서 "아침에 테스트 결과 큰 이상은 없지만 염증이 약간 있다고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까지 이틀 휴식을 주는데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나지완에게도 휴식을 줬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도 체력를 안배하면서 시즌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몸 상태는 문제가 없지만 역시 오늘과 내일 쉰다"고 밝혔다. 다만 "나지완은 벤치에 대기하면서 대타로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IA는 주중 키움과 원정 3연전을 모두 역전승하며 기분 좋게 홈 개막전을 위해 광주로 내려왔다. 9일 에이스 에런 브룩스의 난조와 10일 임기영까지 무너지면서 위닝 시리즈가 무산됐다. 자칫 홈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 처했다.

    다만 이창진은 9일 NC전에서 2루타 포함,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였다. 6일 키움과 원정에서도 연장 11회 결승 2루타를 날린 바 있다. 나지완은 전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

    KIA는 이날 2선발 다니엘 멩덴이 KBO 리그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과연 KIA가 바뀐 라인업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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