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개봉한 '자산어보'는 1249개 스크린에서 3898회 상영하며 관객 3만 77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약전과 창대는 각각 배우 설경구와 변요한이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설경구는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으며, 변요한은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여기에 '기생충'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이정은과 '응답하라 1994' 이후 배우로서 안정적인 길에 들어선 민도희가 출연한다.
또한 차순배, 강기영, 정진영, 최원영, 조승연, 동방우, 김의성, 방은진, 조우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우정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