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와 코치에 대한 부정 방지 교육이 마무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아 총 1044명을 대상으로 부정 방지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9일까지 50일 동안 KBO 리그와 퓨처스 리그 선수와 코치들을 대상으로 한 '2021 KBO 클린업 인(in) 스프링캠프' 교육이다.
전·현직 판사, 검사와 경찰 등 법조·수사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스포츠윤리 교육을 시행한 가운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 예방 교육,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도핑방지 교육도 진행했다.
만족도도 높았다. 교육 뒤 10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843명은 '매우 만족', 116명은 '만족'이라고 답했다. KBO는 "재활 등 이유로 부득이 교육을 받지 못한 66명은 온라인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O는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정 방지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현장에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