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퇴임 후 여론조사에서 정당에 따라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폭스뉴스는 29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뉴 퓨 리서치센터' 결과를 인용해 정당 별로 차이나는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원이거나 민주당 성향에서는 트럼프에 대해 89%가 "형편없다"거나 "빈약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공화당원이거나 공화당 성향에서는 트럼프에 대해 73%가 "위대했다"거나 "잘했다"고 응답했다.
뉴 퓨 리서치센터는 "트럼프 재임기간 평가에 상당한 당파적 차이가 있다"는 데 주목했다.
민주·공화를 떠나 전체 표본으로는 "트럼프가 형편없다"에 41%, "빈약하다"에 12%였다.
전체 표본에서 "트럼프가 위대했다"에 17%, "잘했다"에 18%였다.
12%는 트럼프가 평균 정도의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달 1~7일까지 전국 성인 미국인 1만 2055명을 대상으로 뉴 퓨 리서치센터에서 마련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