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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BMW, 스포츠세단 대표 신형 4시리즈 나왔다



자동차

    [레알시승기]BMW, 스포츠세단 대표 신형 4시리즈 나왔다

    M440i X-Drive 시승기…"가장 파격적인 4시리즈"
    수직형 키드니 그릴…4시리즈 이어 M3, M4 적용
    '비버 이빨', '돼지 코' 논란에도 '실물' 전혀 다른 감성
    4시리즈 최초 '고성능 M퍼포먼스' 모델, M440i 선택의 폭 넓혀
    스포츠 모델의 다이내믹한 감성 극대화

    BMW 뉴 4시리즈.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의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BMW 뉴 4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신형 4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직형(버티컬) 키드니 그릴이다. BMW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이지만, 출시에 앞서 전면부 그릴 형상의 변경에 일부 이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실물로 접한 4시리즈의 새로운 키드니 그릴은 이른바 '비버 이빨'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샤프한 인상을 보여줬다. 오히려 4시리즈에 먼저 적용된 뒤 M3, M4 등 본격적인 스포츠카들에 공통 적용될 예정이라, 4시리즈가 향후 BMW 스포츠 세단 라인의 대표 격임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승한 차량은 4시리즈 중에서도 최초의 고성능 M퍼포먼스 모델인 M440i X-Drive(풀타임 사륜구동) 쿠페 모델이었다. BMW는 4시리즈의 라인업을 420i와 M440i 등으로 나뉘어 출시한다. 쿠페 모델은 3월 중 출시 일정이고, 해당 모델들의 컨버터블 트림은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뉴 4시리즈는 지난 2013년에 처음 선보인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뉴 3시리즈 세단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더불어 앞면에는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 독보적인 앞모습을 강조한 외관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

    뉴 4시리즈의 앞모습은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새 디자인의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이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옆모습은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로 완성됐으며, 넓고 뚜렷한 표면과 풀 LED 리어라이트가 조합된 후면은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길이 4,770mm, 폭 1,845mm, 휠베이스는 2,850mm로 이전보다 각각 130mm와 27mm, 41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차체 높이는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1,385mm, 뉴 M440i xDrive는 1,395mm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또한,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잡은 센터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BMW코리아

     

    ◇진보된 차체 구조가 선사하는 안정적인 주행성능 및 정교한 핸들링

    뉴 4시리즈는 진보된 차체 구조를 통해 한층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강성 증가와 경량화를 위해 보닛과 후드, 앞 펜더를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해 전반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가져왔으며, 프론트 엔드와 리어 액슬 부분에는 맞춤식 바디 스트럿이 적용된다.

    그 결과 뉴 4시리즈 쿠페는 뉴 3시리즈 세단 대비 21mm,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22mm 더 낮은 차체 무게 중심을 자랑하며, 앞뒤 무게배분 역시 50:50에 가깝게 설정됐다. 이외에도 앞뒤 윤거가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28mm와 18mm가 늘어난 덕분에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 감각을 제공한다.

    ◇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해진 엔진

    뉴 4시리즈는 강력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420i 모델에는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빠른 변속과 높은 효율성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BMW코리아

     

    BMW코리아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은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뉴 M440i xDrive 쿠페 기준,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은 4.9초)만에 가속한다. 특히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에는 엔진과 변속 특성을 조절하는 '스프린트(Sprint)'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중속 영역에서의 추월 및 가속 시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실제 시승 과정에서 측정한 M440i 쿠페의 가속 능력은 시속 100km까지의 제로백이 4.3초를 기록했다. 제원상의 수치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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