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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의 대북특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스티븐 보스워스(Stephen Bosworth) 前 주한 미국대사는 12일(현지시간) 최근 방북 기간중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친서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보스워스 전 대사는 이날 일부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나는 민간인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만큼 친서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중인 정부 고위당국자도 이날 "보스워스 전 대사가 힐러리 장관의 친서를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보스워스 전 대사는 현재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전달하는 것 또한 친서가 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산케이(産經)신문은 6자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워스 전 대사가 비핵화 작업의 진전을 요구하는 힐러리 장관의 친서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BestNocut_R]
한편 보스워스 전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특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미 매사추세츠주 터프츠대의 법률외교전문대학원인 플레처 스쿨 학장을 맡고 있는 보스워스 전 대사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열린 플레처 스쿨 동문 리셉션에서 이같이 확인하면서 수일내로 특사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