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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수료 면제·물류 솔루션"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및 브랜드화 '박차'



기업/산업

    네이버 "수수료 면제·물류 솔루션"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및 브랜드화 '박차'

    42만 온라인 창업 이끈 네이버, 동네가게도 글로벌 진출 돕는다
    동네카페·식당 스마트플레이스 개선…'빠른배송, 내일도착' CJ대한통운 협력 기대
    올해 동대문 스마트 물류 글로벌 연결 성사시킬 것

    연합뉴스

     

    "플랫폼과 SME가 함께 만든 성장 모델의 긍정적 파급력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주요한 흐름이 됐습니다.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의 커머스 사업 확대에 네이버 스마트플랫폼이 전격 도입되는 것처럼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도입은 계속될 것입니다"

    네이버가 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과 브랜드화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창업 뒤,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줄어드는 데이터에 기반해 '스타트 제로 수수료'를 확대한다.

    동네시장에 이어 동네식당·카페로도 네이버 입점을 확대한다. 올해 처음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를 도입한 오프라인 동네식당∙동네카페에게는 6개월 간 현장결제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 오프라인 SME에게 제공돼온 스마트주문 수수료 면제도 올해 6월까지 한차례 더 연장한다.

    물류도 강화한다. 브랜드화를 위해 사업 특성에 맞춰 직접 설계하는 물류 솔루션을 통해 성장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반드시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글로벌 연결'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SME를 위한 지원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사업자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구조를 잘 만들어낼 것이고,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성공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평균 1억 매출' 동네시장 80여곳 성공에 자신감…동네식당·카페 디지털 전환

    네이버는 2일 '네이버 밋업'열고, 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성공을 네이버의 첨단기술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 5년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꽃은 지난 2016년 4월,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한 비즈니스 툴(tool)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연간 1만 창업을 목표로 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프로젝트 꽃을 통해 42만 스마트스토어 창업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먼저 오프라인 사업자의 온라인 전환 탄탄하게 기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 장보기="">를 확대하고,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선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장보기=""> 입점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동네시장은 전국 80 곳에 달한다. 가장 먼저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한 암사시장은 매일 100여 건의 주문이 들어오며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동네시장의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로 꼽힌다.

    이에 네이버는 올해는 입점시장을 지난해 2배인 16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 상인, 온라인 운영 스타트업, 지역 기반 배달업체, 정부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동네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동네시장의 성공 사례를 동네식당∙동네카페로도 적용한다. 검색과 지도에서 가게 정보를 보여주던 <스마트플레이스>에서 △ AiCall △예약 △스마트주문 등의 사업자 툴을 더욱 고도화한다. 실질적인 가게 운영 및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고객특성△상권분석 △포스연동 데이터 등 다양한 분석 툴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외부 파트너 및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 연합뉴스

     

    ◇SME 브랜드화 및 물류 솔루션 지원…"올해, 동대문 스마트 물류 글로벌 연결 성사"

    네이버는 '브랜드화'를 원하는 SME도 적극 지원한다. <꽃 2.0="">은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SME의 규모의 성장을 돕고, 더 나아가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 대표는 "수 십만의 독립 스토어가 각자 활발한 움직임을 갖고 있는 곳이 네이버"라며, "한 가지 방식의 물류가 아닌, SME가 사업 특성에 맞춰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푸드와 생필품 판매자들을 위해 △'빠른배송' 상품군을 확대하고, 산지직송 생산자들의 △물류 품질 관리와 브랜딩까지 지원할 수 있는 대형 프레시센터들과의 협업 모델 구축, 동네시장 상인들을 위한 △시장 내 물류 인프라 마련을 위해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 및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대문 패션 분야 SME의 창업과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인 브랜디, 신상마켓 등과 제휴를 맺고, 패션 판매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물류 과정에 대한 고민없이, 제품 셀렉션과 코디, 큐레이션 등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개발실 김평송 리더는 "물류에 대한 고민만 해소되어도, 동대문 패션을 기반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서 "동대문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크로스보더 방식으로 진화해 글로벌로 진출하고자하는 패션 SME들의 사업 확장까지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간 쌓아온 스마트스토어 데이터와, 여러 파트너 기업의 물류 데이터를 한 곳에 담아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어서, 한 대표는 전날 진행된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의 커머스 사업 확대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이 전격 도입되는 것에 대해, "이는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성공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라면서 "이런 안팎의 다양한 글로벌 노력들이 모여, SME들을 위한 든든한 글로벌 진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 및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소개…창업 전문 교육 및 컨설팅

    네이버는 지난 5년 간의 스마트스토어의 수많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창업 생존률을 높이는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온∙오프라인 SME의 디지털 확장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유연한 적응을 돕는 전문 교육 기관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도 올 하반기 오픈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총괄하는 공기중 교육 센터장은 "데이터 기반의 코스와 인터넷 플랫폼 및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네이버 직원들이 전담해 개발하는 커리큘럼"이라면서 "SME와 창작자들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40여 명의 네이버 소속 '프로'와 함께 7개 코스, 255개 클래스로 구성됐다. 이렇게 개발된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커리큘럼, 코스워크 들은 추후 글로벌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

    한 대표는 "플랫폼으로서 SME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데 다양한 역할들을 해오려 노력했으나 여전히 플랫폼 밖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SME들이 있다"면서, 네이버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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