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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발효된 강원 동해안…미시령 72cm '폭설'



영동

    대설특보 발효된 강원 동해안…미시령 72cm '폭설'

    오늘 오후까지 5~10cm 눈 더 내릴 것 '예보'

    지난 1일 기습폭설이 내리는 강원 강릉지역에서 제설차량이 도로의 눈을 치우는 모습. 유선희 기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10~70cm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렸다. 2일 현재도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내린 눈은 미시령 72cm, 진부령 65cm, 속초 설악동 53cm, 양구 해안 40.1cm, 고성 현내 38.9cm, 북강릉 36.2cm, 대관령 26.5cm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 3시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 지난 1일부터 매우 많은 눈이 내린 영동지역은 축사 및 비닐하우스 붕괴 우려 등 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강원내륙과 산지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 산지는 영하 3~2도, 동해안 1~3도가 되겠다.

    또 이날 오후까지 영동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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