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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정의선 '수소 협력' 손 맞잡는다



기업/산업

    최태원 정의선 '수소 협력' 손 맞잡는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회의 나란히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회의에 나란히 참석해 수소 협력에 나선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로, 정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총리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수소경제위원회에선 민간·정부·지방간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민간위원으로 지난해 7월과 10월 열린 1, 2차 수소경제위에도 참석한 바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수소경제위 소속은 아니지만 이날 정 총리, 정 회장과 함께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을 함께 시찰하고 액화수소 플랜트 예정지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 앞서 현대차와 SK는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는 방식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SK는 둘 다 미래 사업으로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포스코그룹과 수소 사업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포스코의 포항·광양제철소 운영 차량을 단계적으로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SK는 지난해 12월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해 본격적인 수소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025년까지 28만t 규모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춰 생산, 유통, 공급 전 과정을 아우른다는 목표다. 올해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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