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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초등생 장래희망 물어보니 2위 의사로



교육

    '코로나 여파' 초등생 장래희망 물어보니 2위 의사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초등생 장래 희망 1위는 운동선수, 4위 유튜버…중·고교생은 교사가 1위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보건·의료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순위에서 의사가 교사와 유튜버(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밀어내고 2위로 올랐다.

    초등학생들의 1위는 운동선수였고 중·고교생은 교사가 1위를 나타냈다.

    2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7월~10월 초·중·고생 2만32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들의 희망직업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운동선수(8.8%)로 지난 2018년 이후 계속 1위를 나타냈다.

    2위는 의사(7.6%)로 1년 전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교사(6.5%)로 한 계단 하락했다. 4위는 유튜버, BJ, 스트리머 등 크리에이터(6.3%)로 1년전 3위에서 한 단계 낮아졌다.

    5위는 프로게이머(4.3%)로 2018년 9위, 2019년 6위에서 상위 5위권에 올랐다.

    6~10위는 경찰관(4.2%), 조리사(요리사·3.6%), 가수(2.7%), 만화가(웹툰 작가·2.5%), 제과·제빵사(2.3%)가 차지했다. 과거 초등학생들의 '단골' 희망 직업이던 과학자는 1.8%의 선택을 받아 17위에 그쳤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중학생의 희망 직업에서는 교사가 8.9%로 1위였고 그 다음으로 의사(6.2%), 경찰관(4.5%), 군인(3.5%), 운동선수(3.4%) 순으로 상위 5위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희망 직업에서 20위에 머물렀던 공무원(3.1%)은 6위로 뛰어올랐다.

    7~10위는 뷰티디자이너(2.9%), 간호사(2.5%),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2.4%), 조리사(요리사·2.3%)로 나타났다. 간호사가 10위에서 8위로 올라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진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고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에서는 1순위가 역시 교사(6.3%)였고 2위는 간호사(4.4%), 3위는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3.6%)으로 나타났다.

    이어 군인(3.4%), 의사(3.2%), 경찰관(3.0%),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2.9%), 뷰티디자이너(2.7%), 의료·보건 관련직(2.5%), 공무원(2.0%) 순으로 4~10위를 차지했다.

    간호사는 1년 전 3위에서 2위로,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은 6위에서 3위, 의사는 11위에서 5위로 각각 상승했다.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직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희망직업 상위 10위까지의 누계비율이 초등학생 48.8%, 중학생 39.7%, 고등학생 33.9%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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