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1일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총 31만99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31만4825대) 대비 1.6%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총 5만950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선 26만0458대를 판매, 2.5%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인 2020년 12월과 비교하면 국내(-13.1%)와 해외(-15.1%)에서 모두 감소한 결과로 전월 대비 -14.7% 감소했다.
그러나 연초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에선 호조였던 셈이다. 이 와중에 제네시스의 SUV 라인업인 GV70, GV80 등이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대비 283% 성장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22만62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결과다. 국내는 12.0%, 해외는 0.6%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