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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배드민턴 女 복식, 왕중왕전 금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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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배드민턴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한 여자 복식 이소희(왼쪽)-신승찬. 방콕=요넥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이 왕중왕전 금메달을 확보했다.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이상 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또 다시 결승에서 만난다.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은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0'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31일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 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4강전에서 초우메이콴-리멍옌(말레이시아)을 2 대 0(21-14 21-15)으로 완파했다. 세계 6위 김소영-공희용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를 2 대 1(21-11 12-21 21-16)로 눌렀다.

    2020 배드민턴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한 여자 복식 김소영(왼쪽)-공희용. 방콕=요넥스

     

    월드 투어 파이널은 남녀 단, 복식과 혼합 복식 등에서 상위 8명(팀)만 출전한다. 그야말로 한 시즌을 정리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띤다.

    4명(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2명(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은 여자 복식 조별 리그 A·B조 1위로 4강에 올라 결승까지 진출했다.

    2주 연속 결승에서 만나는 두 팀이다. 지난주 토요타 태국오픈 결승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이소희-신승찬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공 조는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고, 이-신 조는 설욕과 함께 2018년 월드 투어 파이널 은메달, 2019년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노린다.

    2020 배드민턴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한 혼합 복식 서승재(왼쪽)-채유정. 방콕=요넥스

     

    혼합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6위인 이들은 준결승에서 고후 순 왓-라이 세본 제미(말레이시아)를 2 대 0(21-19 21-8)으로 제압했다.

    첫 월드 투어 파이널 진출이다. 서승재-채유정은 지난주 도요타 태국 오픈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데차폴 푸아바라눅르흐-삽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과 다시 맞붙는다.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남자 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는 아쉽게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모두 각 조 1위로 4강에 올랐지만 결승행은 무산됐다.

    세계 9위 안세영은 세계 1위타이쯔잉(대만)과 준결승에서 0 대 2(18-21 12-21)로 지면서 첫 월드 투어 파이널 출전에 동메달을 따낸 데 만족해야 했다. 세계 8위 최솔규-서승재도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0 대 2(21-23 13-21)로 져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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