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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 팝스타 실과 결혼

    • 2005-05-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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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해안에서 조용한 결혼식 올려

    10일 결혼식을 올린 팝스타 실(왼쪽)과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자료사진/노컷뉴스)

     


    2005년 봄, 할리우드의 톱스타 커플들이 줄줄이 사랑의 결실을 맺고 있다.


    9일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여배우 르네 젤위거(36)가 깜짝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독일 출신의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31)과 영국 출신의 흑인가수 실(42)이 결혼식을 올렸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피플(People)''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지젤 번천 등 세계적인 모델과 함께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 모델로 활동해 온 클룸은 지난 해 1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가수 실의 로맨틱한 청혼을 받고 결혼을 약속했다.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클룸-실 커플은 멕시코 해변에 위치한 실의 별장에서 40여명의 하객을 초대한 가운데 조용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실과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임신 중인 클룸은 이 날 유명 드레스 디자이너 ''베라 왕''의 드레스를 입고 슈퍼모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고.

    영화 ''배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의 주제곡 ''''키스 프롬 어 로즈(Kiss from a Rose)''로 잘 알려진 실은 이번이 첫 결혼이며, 클룸은 지난 2002년 한 차례 이혼한 바 있다.

    이들의 약혼과 결혼은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때문에 더 큰 화제가 됐다.

    클룸은 지난 해 2월 실을 처음 만났을 당시 자동차 경주팀 ''르노 F1''의 보스인 재벌 프라비오 브리아토레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실은 클롬이 첫딸을 출산할 당시, 직접 축하파티를 여는 등 헌신적인 모습으로 클룸을 감동시켰다.

    실은 이전에 한 인터뷰에서도 "''아빠''라는 이름으로 새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며 클룸의 딸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이디 클룸과 실 커플은 지난 달 미국 ''피플''지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커플''로 선정된 바 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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