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19번)가 27일 BNK와 원정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WKBL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센터 박지수(196cm)가 통산 2000점을 달성했다.
박지수는 27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와 원정에서 15점 14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팀의 73 대 62 완승을 이끌었다.
전날까지 1988점이었던 박지수는 통산 48번째로 2000점을 넘었다. 이와 함께 역대 최장인 26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도 이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는 1위를 질주했다. 18승 5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7승 6패)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김민정(19점)과 강아정(12점·8도움·7리바운드)이 승리를 거들었다.
BNK는 5승 18패로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내려갔다. 진안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BNK는 남은 7경기에서 1패를 더하거나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1패)이 1승을 더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