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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봉해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마린보이''''가 12일 개봉하는 신작 영화에 밀려 예매순위 6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5일 나란히 개봉한 ''마린보이''와 ''세븐 파운즈''는 개봉에 앞서 예매율 순위 1, 2위를 앞 다투며 각축전을 벌였다.
하지만 두 영화는 개봉 4일 만인 9일 오전 9시 30분, 개봉예정인 신작영화들에 밀려 예매순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두 영화는 지난 15일 개봉한 ''워낭소리''와 22일 개봉한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에도 밀린 상태.
9일 오전 9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순위에 따르면 12일 개봉하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예매율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칼렛 요한슨, 드류 배리모어, 제니퍼 애니스톤, 제니퍼 코넬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는 인기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의 두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실전 연애 지침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부실한 구성이 아쉽다(eyj0825)''는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원작의 명성과 화려한 캐스팅에 힘입어 기대치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예매점유율이 무려 60.06%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율 2위는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가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18.9%)가 차지했다.
2009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무려 1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화제작이나 2시간 45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3위는 주식을 소재로 한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주연의 ''작전''(17.05%)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아쉽게도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을 받았다. [BestNocut_R]
한편 5일 개봉한 ''마린보이''와 ''세븐파운즈''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워낭소리''(1.23%)와 지난 1월 22일 개봉한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0.44%)에 밀려 각각 예매순위 6위와 9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