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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4년 기다린 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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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4년 기다린 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일 짜릿한 8언더파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PGA투어 트위터 캡처

     

    김시우(26)가 고대하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일 경기에서 8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순위표의 가장 높은 가지를 지켰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무려 1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김시우는 막판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따낸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약 4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2021년을 시작하는 이 대회에서 완벽한 우승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특히 2라운드의 보기 2개를 제외하면 이 대회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덕에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웃을 수 있었다. 김시우는 4일간 총 이글 1개와 버디 23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단 두 개만 기록했다.

    무엇보다 캔틀레이와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경기한 17번 홀(파3)에서 약 6m의 다소 먼 거리 퍼트를 그대로 홀에 넣어 버디를 추가하는 모습은 김시우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결정적 장면이었다.

    2라운드에 주춤했던 안병훈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도 타수를 줄이고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일에 3타를 더 줄인 안병훈의 최종 성적은 14언더파 274타.

    임성재(23)도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30)도 4타를 줄여 공동 32위(10언더파 278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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