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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유료도로 공화국 부산, 오명 벗겠다" 교통 공약 발표



부산

    이진복 "유료도로 공화국 부산, 오명 벗겠다" 교통 공약 발표

    "유료도로 무료화 또는 요금인하 추진"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기준 마련"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1일 부산시의회에서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박중석 기자

     

    이진복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부산의 유료도로에 대한 무료화 또는 요금인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호 공약인 교통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유료도로 재구조화 작업을 통해 시민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속도로를 제외한 전국 31개 유료도로 중 부산에 8곳이 있다"며 "추진 중인 곳까지 더하면 부산의 유료도로는 11개로 늘어나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한 작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백양터널과 수정터널은 조속히 무료화를 추진하고 광안대교,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등 나머지 6개소에 대해서는 민간운영자와의 재협상을 통해 통행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정관선 신설, C-Bay Park선과 기존 도시철도와의 환승 등을 공약했다.

    수익성이 낮아 민간이 운영을 기피하는 노선에 '부산행복 공공마을버스'를 투입하겠다고도 했다.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청소년 교통비를 지원하고, 사상역과 부전역, 신도시개발지역에 복합환승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에 대한 방안도 내놨다.

    그는 BRT를 승용차와 택시가 공존 가능한 8차선 이상 도로에만 운영하고, 도시철도를 보완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설치하는 한편 광역BRT를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부산의 교통정책은 데이터 분석 없이 성급하게 추진되다 보니 시민 불편을 가중시켰다"며 "교통 역시 복지라는 생각을 갖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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