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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라운드 4승…농심신라면배 바둑 대회 우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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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1라운드 4승…농심신라면배 바둑 대회 우승 청신호

    이창호 9단(왼쪽)과 조훈현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이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1라운드에서 4승으로 우승에 가까워졌다.

    한국은 지난 17일 열린 일본과 1라운드 3경기에서 조훈현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15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창호 9단도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74수 만에 흑 8집반승하며 4승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한국은 1라운드 1경기에서는 중국과 만나 2승을 거뒀다. 조훈현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23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데 이어 이창호 9단이 녜웨이핑 9단에게 333수 만에 흑 15집반승했다.

    중국은 1경기에서 한국에 완패한 것을 일본에 풀었다. 중국은 16일 열린 2경기에서 창하오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43수 만에 흑 13집반승, 녜웨이핑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 264수 만에 흑 4집반승하며 2승 2패를 거뒀다.

    일본은 승리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는 오는 22일 한국과 일본의 대결을 시작으로 23일 중국과 일본, 24일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2라운드 1경기 대진은 조훈현 9단과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주장전을 펼친다. 이창호 9단은 요다 노리모토 9단과 맞대결한다.

    3경기에서는 조훈현 9단-녜웨이핑 9단, 이창호 9단-창하오 9단이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조훈현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8승 3패, 녜웨이핑 9단에게 10승 6패로 유리하다. 이창호 9단도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8승 7패, 창하오 9단에게 29승 13패로 앞선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특별이벤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과거 세계바둑을 이끌었던 한·중·일 3개국 6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국가대항전 리그로 각국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지며 국가별로 두 차례 맞대결해 개인승수가 많은 국가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동률일 경우 주장 대결에서 승리한 국가가 우승을 차지한다.

    농심신라면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 3위 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이며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중국 천원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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