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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농구협회, 17년 만에 기업인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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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농구협회, 17년 만에 기업인 회장 당선

    제 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에 당선된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왼쪽). 협회

     

    제 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에 권혁운(71)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당선됐다.

    협회는 14일 "이날 오후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 3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 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의 당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7일 마감된 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협회 정관 및 회장 선거 규정에 따라 임원의 결격 사유 심사 후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2004년 3월까지 회장을 맡았던 홍성범 전 세원텔레콤 회장 이후 17년 만의 농구협회장이다. 권 당선인은 대한체육회가 승인하면 오는 2024년까지 1925년 설립돼 100년 역사를 바라보는 협회를 이끈다.

    당선 뒤 권 회장은 "한국 농구가 과거에 비해 침체되어 있고, 국민들께도 외면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신임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국 농구의 재건 및 명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건설∙건자재 종합 기업인 아이에스동서(주)를 이끌고 있는 권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주희정, 김주성, 김태술 등을 배출한 농구 명문 부산 동아고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권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매년 기부를 해오고 있고, 2016년에는 사재 140억 원을 출연하여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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