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020~2021시즌 개막 후 토트넘 핫스퍼가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이달의 골을 독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2021시즌 토트넘 이달의 골은 온통 손흥민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지난달 7일 열린 아스널과 2020~2021시즌 11라운드에서 기록한 감아차기로 12월의 골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이 팬 투표로 이달의 골을 선정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4달 연속 이달의 골을 독식하고 있다. 토트넘 12월의 골로 선정된 손흥민의 감아차기는 전체 팬 투표의 87%나 차지했다.
손흥민의 4연속 이달의 골 수상 소식을 전한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골 가운데 최고로 꼽힐 만한 골이기에 이 정도의 지지가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로 강하게 찬 이 골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 후보로도 선정됐다. 경기 당시 중계진으로부터 "믿기 힘든 골(incredible)", "기억에 남을 만한 골(memorable)"이라는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