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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홈' 이봉련 "촬영장 자체가 드라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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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 임명숙 역 맡아 열연
    신스틸러로 시청자들 눈길 사로잡아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봉련과 그가 맡은 임명숙 캐릭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동명의 인기 웹툰으로 원작으로 하는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 그린홈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봉련은 재개발 대상인 그린홈 15층에 홀로 사는 임명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임명숙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엄마다. 이후 그린홈의 생존자 아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챙기는 따뜻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이봉련은 이런 임명숙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가 맡은 임명숙이라는 캐릭터는 후에 괴물화가 되지만 기존의 괴물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는 '스위트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봉련은 "'스위트 홈'은 촬영장 자체가 드라마 같은 흥미로운 현장이었다"며 "배우로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응복 감독님과의 첫 작업도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명숙'이라는 인물이 가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현장에서 모두가 함께 치열하게 그려나갔던 것 같다"며 "상대 배우가 괴물인 건 처음이라 이번 작품이 유독 특별하게 느껴진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계속해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봉련은 '스위트홈' 외에도 현재 JTBC 드라마 '런 온'에서 영화사 오월의 대표이자 시원시원한 성격을 지닌 박매이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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