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 44명…거리두기 2.5단계 격상(종합)



대전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 44명…거리두기 2.5단계 격상(종합)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발표하는 김홍장 당진시장(사진=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의 나음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진시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13일 당진 나음교회 교인 31명과 이룸노인복지센터 관계자 5명, 신평고등학교 학생 1명, 마실노인복지센터 관련 1명,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2명 등 모두 4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진시는 12일 나음교회 교인인 당진고등학교 1학년 A군과 마실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B씨가 확진됨에따라 나음교회와 A군의 가족이 근무하는 이룸노인복지센터, B씨가 근무하는 마실노인복지센터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A군과 B씨는 당진 나음교회 교인들로 지난 6일 예배 후에 교인 40여 명과 교회 내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고 교인에서 대한 전수검사에서 31명이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추가 역학조사에서 13일 확진된 신평고등학교 학생 확진자도 나음교회의 신도로 확인됐으며 이룸노인복지센터는 센터장과 그의 남편 그리고 직원이 나음교회 신도로 나타나 교회발전파가 확인됐다.

    그리고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2명도 나음교회 신도인 이룸노인복지센터장과 지난 목요일 신도모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나음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예산의 20대와 50대도 13일 확진판정을 받아 교회발 확진자는 12일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 됐다.

    소규모교회인 나음교회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으로 기존 종교단체와 지역교회 등으로 등록되지 않아 그동안 당진시의 현장 방역수칙 점검 대상에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교회와 노인복지센터에서 확진자가 집단발생함에따라 보건소 전직원을 비롯해 시청 예비역학조사 인력, 감염병관리지원단 지원인력 등 4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와 검사, 격리등의 조치에 들어갔다.

    또 나음교회에 대해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명령을 발동했으며 고발 등 추가 행정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확진자가 발생한 당진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3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신평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통해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당진시는 교회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5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은 14일 준비기간을 거쳐 15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 7일간 시행하며 이후 확산상황에 따라 2.5단계 유지 또는 하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 단란주점과 콜라텍 등 유흥시설과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에 집합금지가 내려지며 모든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일반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부터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목욕장업은 16㎡ 당 1명의 인원제한에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사우나와 한증막, 찜질방 등 발한 시설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영화관, PC방, 학원, 오락실은 2단계 조치에 더해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조치가 추가로 취해지며 300㎡이상 규모로 운영되는 상점과 마트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개개인간 2m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모든 실외에서 마스크착용이 의무화 되며 2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집합이나 모임, 행사가 금지되고 종교시설도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며 영상촬영 준비에 필요한 인원도 20명 이내로 제한된다.

    당진시는 아울러 관내 모든 학교에 대해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