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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는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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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는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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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앤리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의원 인터뷰
    20년 당직 경험, 의회에서 역할 할 것
    스포츠인권 피해자 지원 및 대책 마련
    독도 교육 강화로 일본에 단호히 대처

    지난 2018년 6월 13일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출된 142명의 경기도의원들은 4년간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1340만 경기도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경기도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도민들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의 생각과 가치관, 비전 등은 지방자치시대 경기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과거를 바르게 알고, 현재를 정확히 판단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초지일관 노력한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을 존경해온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의 선거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20년간 민주당 당직 생활을 해온 그가 지난 2018년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후반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그동안의 폭 넓은 행정 경험과 정치적으로 구축된 인맥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김 의원을 CBS노컷뉴스가 만나 그의 정치 여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제가 1987년 대학교 1학년 시절 정치를 잘 알지도 못했을 당시였는데 김대중 대통령후보를 만나게 됐다. 당시 TV에선 김대중 대통령의 옆모습이나 뒷모습만 보여줘서 의구심이 갖고 있었는데 인천대학교 강연회에 오신 김대중 대통령을 안내하면서 직접 만나 두툼한 손으로 악수를 했다. 그때 일주일 동안 손을 씻지 않을 정도로 느낌이 왔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런 인연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쭉 지켜보며 초지일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셨던 모습들을 존경하며 마음속에 간직하게 됐고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청년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선거운동을 돕게 됐다.

    그렇게 1997년도 자원봉사자부터 시작으로 20년간 중앙당 당직자로 생활하다 2018년도에 비례대표로 출마하며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실정치하면서 정치의 본질이 나와 내 이웃의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오랜 당직 생활, 당직자로서의 덕목은?

    =제일 중요한 것은 솔선수범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책임감 있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당직자도 직책이 다 있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데 내가 솔선수범해야 모든 당직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분들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래야 시스템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당직자로 기억에 남는 선거는?

    =수원 영통 보궐선거에 박광온 의원님이 출마했을 때 선거 총괄팀장으로 나와 박광온 의원님과 함께 선거를 진두지휘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상대가 임태희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상당히 강력한 후보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어깨 띠를 매고 피켓을 들며 ‘내가 박광온이다’라는 마음으로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났다. 저를 비롯해 선거운동원으로 참여했던 모든 당직자들이 그런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고 그렇게 박광온이 20명이 되고 50명이 되고 100명이 돼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정책에 대해 잘 설명 드렸다. 그런 것이 주민들의 마음을 얻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의원(사진=영상캡쳐)

     

    -본인의 정치 시작, 어떤 목표가 있었을 것 같다?

    =일단 과거를 바르게 알고 현재의 문제를 정확히 판단해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는 것이 저의 정치철학이자 목표다. 경기도의원은 생활정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도민들과 소통하며 더 많이 듣고 더 열심히 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만들어지는데 일조하고 싶고 초심을 가지고 열심히 뛰고 있다.

    -20년간의 당직 생활, 의회에서의 강점은?

    =제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으로 활동한 이후에 경기도의회 의원이 됐다. 이전에는 중앙당과 경기도의회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일을 해왔다. 중앙당 당직자로서의 경험으로 경기도의회가 필요한 여러가지 부분들을 당헌, 당규를 준수하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고 함께 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상당히 많이 해왔다.

    전반기에는 정무수석부대표로서 대외 협력이라든가 교류를 상당히 많이 해왔는데 20년 넘게 여러 당직 생활을 하면서 폭 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을 처리하고 대처해 나가는데 남다른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정치적인 인맥 등 인프라 구축을 해왔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영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에 있었다.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제가 사회체육학과를 나와 사회체육지도자이기도 하고 실기교사자격증도 가지고 있어서 스포츠인권이라든가 사회체육에 관심이 있었다. 전공을 살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일하고 싶었고 기회가 주어졌다.

    작년 스포츠인권과 관련된 심석희 사건 등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스포츠인권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이후 경기도 스포츠인권 특별대책TF를 만들었고 제가 위원장으로 1년 정도 활동을 하게 됐다. 장애인, 비장애인의 스포츠 선수 전원을 전수조사하며 경기도가 스포츠인권에 앞장섰다. 올해 7월 대한체육회에서 100주년 기념 체육유공자를 선정했는데 제가 스포츠인권부분에 수상을 하게 됐다.

    -전수조사를 통한 경기도의회의 방지대책은?

    =선수나 지도자나 자기한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두가 진실을 말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이 피해를 받았을 경우 피해를 알리고 제 2차, 3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법률, 피해 상담 등 여러가지 지원을 할 수 있게끔 경기도가 앞장서서 추진해나가고 있고 피해상담센터 등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중점 현안은?

    =여성, 가족, 평생교육 등 포괄적인 상임위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독도 교육 등을 평생교육으로 풀어내 보겠다는 생각이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 오기 전에 경기도가 앞장서서 독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독도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교육청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경기도가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독도의 날인 10월 25일 주간은 독도 교육을 심화시켜 독도에 대해 하나하나 알 수 있게끔 하고 국민들이 대한민국 영토에 대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경기도의회의 상임위 상관없이 21명의 의원들이 종합적인 대책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별히 독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저도 사실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만 알고 많은 것을 알지 못했는데 독도를 현장 방문해 장병들을 만나 힘들게 고생하며 국토를 지키려고 하는 애국심을 보고 가슴이 뭉클하며 우리나라 독도를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지금 일본의 말도 안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경기도의회 의원님들이 힘을 합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국가는 국가대로, 자치단체는 자치단체대로, 민간은 민간대로 최선을 다해 독도 교육과 홍보에 나서야 된다고 생각한다.

    -"김용성은 OOO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김용성은 '에너자이저'다. 경기도의회 처음 온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지치지 않았고 앞으로도 지치지 않겠다. 경기도민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그런 의미에서 김용성은 에너자이저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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